박원재 애널리스트는 " 4분기 영업적자는 예측 가능성 측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추가적인 수익률 개선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영업적자는 최근 R&D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성과급이 18억원 수준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대우증권 추정치(매출액 567억원, 영업이익 34억원)에도 미달한 실적이라는 평가다.
다만, 지난 해 연간 실적은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은 53.2% 증가한 2183억원, 영업이익은 924.7% 증가한 81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2009년 KIKO 문제, 2010년 미지급 특허 사용료 문제로 적자를 기록한 이후 3년만의 턴어라운드.
대우증권은 가온미디어가 셋톱박스(STB, Set-top box) 판매 증가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중대형 방송사로 고객다변화가 진행 중이며, 유럽 및 중동 지역 판매도 호조를 보이고 있어 향후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했다. 각국의 아날로그 방송 중단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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