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신선식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유통업계가 수입산 물량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이마트는 지난 17일부터 고등어, 오징어, 단호박 등 신선식품을 캐나다, 대만, 뉴질랜드 등에서 들여와 국산보다 20~3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국산 일반 고등어보다 2배 큰 캐나다산 자반고등어(800g 안팎)가 1손에 5500원, 대만산 선동오징어는 1마리(150g 안팎) 740원이며, 뉴질랜드산 단호박은 1개당 1980원에, 미국산 네이블오렌지는 5개당 4480원에 판매중이다.


구제역 영향으로 가격이 오른 국내산 돼지고기를 대신해 수입물량을 늘린 미국산 냉장 삼겹살은 100g당 1250원에, 프랑스산 냉동 삼겹살은 730원 선이다.

롯데마트도 칠레산과 벨기에산 냉동삼겹살을 국산의 절반 수준인 100g당 72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일본산 고등어 원물을 수입해 국내 가공센터에서 작업한 자반고등어는 국산보다 30% 가량 저렴하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오는 21일부터 태국에서 직소싱한 주꾸미를 국산보다 40~60% 저렴한 1kg 당 1만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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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는 작년 12월부터 국산 멜론의 반값 수준인 우즈베키스탄 딩야메론을 들여오고 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산 신석식품의 공급 물량이 부족하고 가격이 급등하면서 일부 품목의 경우 해외 소싱을 확대하고 있다"며 "일각에서는 수입 식품이 국내시장을 점령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물가 안정을 위해 당분간 수입 확대는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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