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갑작스런 소송 당황스럽다. 일본 활동 재개도 불투명하다."
걸그룹 카라의 3인 측이 소속사에 갑작스런 소송을 제기함에 따라 오랜만에 재개한 일본 활동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이어 "상황이 이렇게 된 만큼 며칠 후 재개할 '우라카라' 추가 촬영 여부도 불투명하게 됐다. 장담하기 힘들다"며 난감해 했다.
정니콜과 한승연, 강지영 등 지난달 19일 소속사에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한 카라 멤버들은 이날 법률대리인을 통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DSP미디어를 상대로 한 계약부존재확인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협의 없이 소속사 임의대로 활동비를 공제했다. 이는 정산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횡령죄에 속한다"고 주장했다.
이에따라 우여곡절 끝에 재개한 일본 활동에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카라 3인은 지난달 19일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후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3일 TV도쿄 드라마 '우라카라' 촬영을 위해 5명 멤버 모두 일본행 비행기에 오르며 갈등이 봉합되는 듯 했다.
카라는 13일 오후 귀국해 국내에서 일본 새 싱글 '제트 코스터 러브'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뒤 2~3일 후 다시 일본으로 돌아가 '우라카라' 촬영을 또다시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갑작스런 소송으로 인해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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