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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 내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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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 내정자는 14일 "신한금융의 계파간 갈등이 계속되면 걸맞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응찬 전 회장의 등기이사직 유지에 대해서도 "신한이 새출발 하는데 무엇이 도움이 될지 생각해 결정하겠다"고 언급했다.

한 회장 내정자는 이날 회장 단독후보 확정 직후 서울 태평로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나는) 28년간 신한금융에서 봉직한 '신한맨'으로 빠른 시일 내 신한사태 이전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앞장 서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한 회장 내정자의 질의응답(Q&A) 내용이다.

-신한금융 최고경영자(CEO)로의 기본 경영 방향은
▲신한사태 기간 동안 그룹 가치가 많이 훼손되는 등 많이 힘들었다. 새로워져야 하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앞장서겠다.

-반대편(재일교포 사외이사)을 끌어안을 복안은
▲선출 과정 속에서 친(親)라, 반(反)라 후보라느니 등의 계파간 분열된 말들이 나오는 게 가장 가슴 아팠다. 신한이 어쩌다 이런 얘기들이 나오게 됐는지 모르겠다. 오늘 면접에도 이런 점을 강조했다. 앞으로 부모·형님·선배 같은 마음으로 일단 다 끌어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분파주의가 계속된다면 조치 취할 것이다. 그러나 위에서부터 조치를 취해 나가면 빠른 시일내 없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회장 임기는.
▲아직 통보받은 게 없다. 라응찬 전 회장의 남은 임기만 할지, 3년이 될지 아직 모른다.

-라 회장의 등기이사직 유지하는 게 맞는가.
▲후보자 신분으로 법적인 권한이 없지만 여러사람의 의견을 들어 결정할 것이다. 그룹이 새출발 하는데 어떤게 도움이 될지 생각해서 진행할 것이다. 사실 금융기관이나 기업들은 전임자들의 노하우가 후임자들에게 필요한 것이 사실이지만 지금 특수한 상황에 있는 만큼 모든 면들을 고려해서 결정할 것이다.

-재일교포 주주들과의 향후 관계설정은 어떻게 할 것인가.
▲재일교포들과의 갈등 국면이 답답한 부분이다. 대표이사는 책임과 권한을 분명이 해야한다. 그분들의 아버지들과 창립때부터 만났던 관계로 오래된 교본을 가지고 있다. 교포 주주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간다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 누구보다 나는 교포들의 창업이념을 계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걱정 안해도 될 것이다.



이현정 기자 hjlee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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