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지방세 ‘1조원 시대’ 열었다
올 목표액 1조520억원, 모범납세장 우대, 악성 체납자 행정재제와 화력발전세 등 신설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충남도가 ‘지방세 1조원 시대’를 연다.
서울시 11조7565억원, 경기도 6조2980억원 등엔 많이 못 미치지만 농업도인 충남도가 점차 산업규모를 키워가기 때문에 부산시(2조6240억원)은 따라잡지 않겠냐는 분석이다.
충남도는 11일 올해 지방세 징수목표액을 당초 9750억원에서 770억원이 는 1조520억원으로 높여 지방세 ‘1조원 시대’ 원년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취득세 5910억원, 등록면허세 340억원, 레저세 120억원, 지방소비세 1760억원, 지역자원시설세 280억원, 지방교육세 1880억원, 지난년도수입 230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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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지방세 징수목표액 달성을 위해 모범납세자 우대, 통합수납시스템 구축 등 납세자중심 정책을 펴고 세무조사와 룸싸롱, 별장 등 사치성 재산 일제조사 등을 통해 탈루·은닉재산을 찾아낼 계획이다.
고질적 체납자에 대해선 명단공개와 행정재제 조치를 해 지방세수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노력키로 했다.
이와 함께 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 과세 입법에도 다른 시·도와 발맞춰 올해 통과되도록 한다. 지방소비세 세율을 현행 부가가치세액의 5%에서 10%로 높이게 행정안전부에 건의하는 등 새 세원발굴에도 힘쓰기로 했다.
박윤근 충남도 자치행정국장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5%대에 이를 것으로 보이고 내포신도시와 세종시 건설이 본격화돼 주변지역 부동산경기가 살아날 것으로 보이는 등 지방세가 늘어 1조원 징수는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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