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올 상반기에도 오피스텔 투자 열기가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오피스텔은 아파트나 상가에 비해 적은 금액으로 투자가 가능하고 수요층이 많다는 점에서 시장 침체기에도 유망 투자물건으로 꾸준히 주목 받고 있다.
하지만 인기 많은 오피스텔이라도 투자에는 신중론이 나오고 있다. 오피스텔과 경쟁관계에 있는 도시형 생활주택, 고시원 등 소형 공급 물량이 늘고 있어 가격도 올라 과거와 같은 수익률이 보장된 상품으로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지역별ㆍ입지별 수익률 편차도 심하다.
오피스텔 등 수익형부동산은 단기 매매 차익에 중점을 두고 접근할 수 있는 물건이 아니다. 그래서 공실률이 적게 나고 기본 수요층이 탄탄한 지를 먼저 검토하고 접근하는 것이 좋다. 부도심이나 수도권의 경우 임대 수요가 풍부하지 않아 공실의 위험도가 크기 때문에 임대 수요에 대한 시장 조사는 필수적이다.
업무시설이나 역세권을 중심으로 임차 수요가 안정적인지 여부도 꼼꼼히 따져야 한다.
김민진 기자 asia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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