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신 기자]푸르덴셜생명이 불완전판매 비율 '제로'에 도전한다.


불완전판매란 보험사가 보험 상품을 판매하면서 소비자에게 내용을 제대로 알려주지 않아 중도에 해지되거나 민원이 발생하는 경우를 말한다.

주로 철새 보험설계사에 의해 양산되는 경향이 있어 금융당국과 보험사들이 불완전판매를 근절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중이다.


1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9회계연도(2009년 4월∼2010년3월) 불완전판매비율 0.03%를 기록한 푸르덴셜생명은 2011회계연도(2011년4월∼2012년3월) 불완전판매 비율 0%를 달성한다는 내부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20개 생명보험사의 평균 불완전판매비율은 1.31%로 이는 보험사가 100개의 보험계약을 체결했을 경우 1.31개 계약이 불완전하게 판매됐다는 것을 뜻한다.


푸르덴셜생명 관계자는 "2010회계연도(2010년4월∼2011년3월) 결산이 되지 않았지만 0.03%보다 낮게 불완전판매비율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2011회계연도 불완전판매비율 0%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불완전판매 비율 0%'는 계약불만으로 인한 중도해지가 단 한 건도 없는 걸 의미한다는 점에서 푸르덴셜생명의 목표달성 여부에 생보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보험사별로는 우리아비바생명(4.22%)과 동부생명(3.97%), 흥국생명(2.63%), 대한생명(2.46%) 등의 순으로 불완전판매비율이 높다.


푸르덴셜생명은 불완전판매비율 0%를 위해 13개월차와 25개월차 계약 유지율도 더욱 높일 방침이다.


현재 푸르덴셜생명의 13개월차 계약유지율은 84.7%로 업체 최고다.


또 우수인증설계사(CIC) 비율을 더욱 높이기로 했다. 우수설계사 인증제도는 설계사의 효율성 제고 및 보험상품의 완전판매를 위한 방법으로 설계사의 근속기간, 보험계약 유지율, 모집실적, 완전판매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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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금융감독원과 생명보험협회가 발표한 푸르덴셜생명의 CIC 비율은 34.2%다. 이는 국내에서 영업중인 보험사중 가장 높은 비율이다. 두 자리 수 이상 비율을 가진 보험사는 푸르덴셜과 ING생명(12.2%)에 불과하다.


푸르덴셜생명 관계자는 "전체 설계사중 3년 연속 CIC 인증을 받은 설계사 비율이 17.7%에 달할 만큼 전문적인 조직을 갖추고 있다"며 "2011년에도 CIC 비율이 업계 최고를 기록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조영신 기자 as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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