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2Q 매출 5%↑.. PC시장 부진 불구 선전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세계 최대 컴퓨터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의 2분기 실적이 시장전문가 예상을 상회했다.
MS는 27일(현지시간) 2010년 12월 31일까지인 2011회계연도 2분기 영업이익이 81억7000만달러, 당기순이익이 66억3000만달러(주당 77센트)라고 밝혔다. 전년동기 66억6000만달러(주당 74센트)보다 순익액은 줄었으나 주당순이익(EPS)은 늘었다. 이는 월가 전망치 69센트를 상회한 것이다. 매출은 5% 증가한 200억달러로 시장 예상치 192억달러를 역시 웃돌았다.
개인용컴퓨터(PC) 시장의 전반적 침체에도 불구하고 MS는 업무용 ‘MS오피스’ 소프트웨어패키지, 온라인 협업플랫폼 ‘쉐어포인트’ 서버·클라이언트 제품군의 기업판매 호조에 힘입어 기대이상의 실적을 냈다.
글로벌 PC시장의 전체 출하량이 3% 증가에 그치는 등 부진하면서 그동안 MS의 주력제품인 윈도우 운영체제(OS) 사업부는 순익이 30% 줄어든 51억달러를 기록했으나 오피스·쉐어포인트 사업부의 순익은 24% 늘어난 60억달러로 나타났다.
게임 콘솔 XBOX360 사업을 총괄하는 엔터테인먼트 사업부의 매출도 증가했다. 동작인식 컨트롤러 ‘키넥트’는 당초 예상의 두배 이상인 800만대가 팔려 사업부 매출을 55% 증가한 37억달러로 밀어올렸다.
캐서린 에그버트 제프리앤코 애널리스트는 “MS는 훌륭한 영업능력을 발휘해 매출과 순익을 모두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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