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해외 증권투자금액 125억불..전년比 28%↑
홍콩·미국 등 증가..중국 투자는 저조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2010년 내국인의 연간 외화증권 직접투자 금액이 125억달러로 집계됐다. 투자처는 미국, 홍콩 등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예탁결제원(KSD)은 예탁결제원을 통한 내국인의 지난해 연간 외화증권 직접투자 결제금액이 125억3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보다 28% 증가했다고 밝혔다.
결제건수는 11만8674건으로 18% 감소했다. 보관잔량은 106억7100만달러로 4% 감소했다. 보관잔량은 예탁결제원에 남아있는 고객들의 수탁액을 말한다.
홍콩과 미국, 유럽 및 아시아 지역(중국은 제외)의 경우 결제금액과 보관잔량이 모두 늘었다. 하지만 중국에 대한 투자는 저조, 결제금액과 보관잔량이 모두 감소했다. 홍콩 시장에서의 결제금액은 12억8100만달러, 보관잔량은 13억7200만달러로 2009년 보다 각각 32%, 61% 늘었다. 미국은 결제금액 29억1000만달러, 보관잔량 6억600만달러로 각각 46%, 20% 늘었다. 반면 중국의 경우 결제금액 2900만달러, 보관잔량 3500만달러로 전년 보다 각각 46%, 20% 줄었다.
한편 ICSD(국제예탁결제기구, 유로클리어와 클리어스트림)를 통한 결제금액은 소폭 증가하고 보관잔량은 감소했다. 결제금액은 67억7900만달러로 2% 증가했지만 보관잔량은 73억8100만달러로 14% 감소한 것.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예탁결제원은 내국인의 외화증권 직접투자에 따른 증권과 자금의 보관권리행사, 결제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외국 보관기관과 연계해 신흥시장에 대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업무자동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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