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주혁 한화증권 르네상스지점 PB


Q1 : 초등학생 아이 둘을 키우는 40대 가장입니다. 그동안 저축한 목돈 3000만원이 있습니다. 어떻게 재테크를 하면 효율적일까요?

Q2 :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키우는 주부입니다. 저축은 고사하고 아이 학군 때문에 기존 집은 전세주고, 일부는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좋은 학군근처로 전세를 와서 살고 있습니다. 소득은 일정한데 대출이자가 점점 부담이 되는군요.


[재테크 원포인트 레슨]40대 가장의 자산·부채유지관리
AD
원본보기 아이콘
투자에도 생애주기가 있습니다. 즉, 20~30대에는 부지런히 저축하고, 40~50대에는 그것을 잘 유지하고, 60대부터는 효과적으로 쓰는 것입니다. 문의하신 분들은 자녀분들의 교육비나 생활비 때문에 추가적인 저축을 하기보다는 이제까지 모아온 돈과 발생된 부채를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자산유지관리와 부채유지관리가 40대 가장의 가장 큰 관심사라는 것입니다.

자산유지관리는 무엇일까요? 은행에 돈을 넣고 이자만 받으면 유지되는 걸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실질금리 = 명목금리 - 물가상승률]이라는 공식을 봅시다. 예금이자(연 3.8%)를 명목금리라 보시고, 현재 한국은행 물가상승률 예측이 3% 후반정도임을 감안하면 실질금리는 제로에 가깝습니다. 예금을 갖고 있어도 아무 이자소득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은 예금금리수준의 이자소득만으로 금융자산 유지가 불가능합니다. 원금보장형 주가연계신탁(ELT)이나 원금보장형 주가연계증권(ELS)에 투자하거나, 금리가 높은 고금리 회사채권(물론 신용등급이 높고 부도리스크가 적은 회사채권 - 신용등급A이상, 금리5%대, 만기3년 이내)인 확정이자지급형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채 유지관리도 중요합니다. 조금이라도 대출이자를 적게 낸다면 결국 추가적인 이자소득으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을 통해 올해 최소 1% 정도의 금리인상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은행예금금리의 상승률보다는 대출금리의 상승률이 더 높습니다. 현재 변동금리대출상품을 이용하고 있는 분들에게는 불리한 상황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변동금리대출은 보통 시중은행에서 CD금리 3개월 변동금리를 적용하며, 보험사에서는 1개월 CD변동금리를 적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금리상승시기에는 변동주기가 이보다 더 길면 길수록 유리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6개월이나 12개월 등으로 변동주기가 긴 코픽스(COFIX:은행이 조달하는 자금의 금리)금리가 적용되는 대출상품으로 선택하시는 것이 유리합니다.

AD

단, 금리상승이 향후 지속적으로 진행될 것 같다면 주택금융공사나 시중은행의 모기지대출(고정금리형)로 전환해야 하는데, 현재 변동금리보다는 1~2%이상 더 높기 때문에 섣불리 옮겼다가는 낭패를 보실 수도 있어 중장기 금리변동 추이를 전문가를 통해 예측하고 판단하셔야 합니다.


또한 실제로 대출금리상품을 갈아 탈 경우에 발생되는 부대비용인 인지세, 설정비, 중도상환수수료 등을 미리 계산해보시고, 금리변동에 따른 이해득실을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