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신화통신이 발표한 중국의 공중보건 전문가, 이코노미스트 등 60명 연구 자료에 따르면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지난 2005년까지 연간 120만명 정도였으며 지금 이 추세 대로라면 그 수는 2030년 35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부터 공공장소 금연화를 추진하는 등 정부 차원에서 흡연인구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쏟고 있지만 중국 내 담배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국유기업과 이해상충 문제가 벌어지며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라디오, TV, 신문 등을 통한 담배 광고를 법으로 금지 하고 있지만 담배 회사들은 법적 구멍을 이용해 로고를 다른 회사 제품 광고에 얹어 홍보효과를 노리는 등 각종 편법들을 활용하고 있다.
중국내 담배 시장은 지난해 6000억위안(미화 906억6000만달러)을 거둬 들이면서 1년 전 5130억위안 보다 크게 늘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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