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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흡연 사망자 연 350만명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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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세계 최대 담배 생산국이자 소비국인 중국에서 오는 2020년까지 흡연으로 인한 연간 사망자 수가 350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6일(현지시간) 신화통신이 발표한 중국의 공중보건 전문가, 이코노미스트 등 60명 연구 자료에 따르면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지난 2005년까지 연간 120만명 정도였으며 지금 이 추세 대로라면 그 수는 2030년 35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의 현재 흡연 인구는 전체 13억인구의 25% 가량인 3억명 수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다. 성인 남성의 경우 60% 정도가 흡연을 하고 하루 평균 담배 15개피를 핀다.

올해부터 공공장소 금연화를 추진하는 등 정부 차원에서 흡연인구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쏟고 있지만 중국 내 담배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국유기업과 이해상충 문제가 벌어지며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라디오, TV, 신문 등을 통한 담배 광고를 법으로 금지 하고 있지만 담배 회사들은 법적 구멍을 이용해 로고를 다른 회사 제품 광고에 얹어 홍보효과를 노리는 등 각종 편법들을 활용하고 있다.
또 담배 값 인상, 제품에 흡연 경고문구 부착 등 정부의 각종 흡연 인구 감축 노력에 반기를 들고 있다.

중국내 담배 시장은 지난해 6000억위안(미화 906억6000만달러)을 거둬 들이면서 1년 전 5130억위안 보다 크게 늘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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