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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두 지역 한 이름' 8개 도로 명칭 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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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올해 하반기부터 2개 이상 자치구에 걸쳐 있는 8개 도로의 명칭이 자치구별로 분리된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도로 명칭을 토대로 주소를 부여하는 '도로명주소법'이 시행됨에 따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도로 명칭ㆍ구간 변경안'을 공고했다. 서울시가 하나의 도로 이름을 분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관악구와 동작구에 걸친 전체 길이 5.29㎞의 '신림로'는 동작구에 속한 신대방동∼대방동 600m 구간이 분리돼 '보라매로'로 불린게 된다. 중구와 성동구로 이어진 '금호로(2.9㎞)'의 중구 신당동 구간(1.45㎞)은 '청구로'로 변경된다.

또 '전농로(4.05㎞)'의 동대문구 제기동∼청량리동 1.65㎞ 구간은 '제기로'로 바뀌고 '독산로(4.46㎞)'의 관악구 신림동 743m구간은 '조원중앙로'란 새로운 이름이 붙는다.

이와함께 '곰달래로(3.2㎞)'의 양천구 목동 350m 구간은 '목동중앙서로'로, '고척로(3.5㎞)'의 양천구 신정동 750m 구간은 '목동남로'로, '대림로(2.8㎞)'의 동작구 신대방동 2.2㎞ 구간은 '신대방로' 등으로 각각 바뀐다. 이밖에 강서·양천·영등포구에 걸친 '공항대로(7.6㎞)'의 양천·영등포구 1.8㎞ 구간은 '목동공항대로'로 불리게 된다.
단 이들 도로의 나머지 구간은 기존 명칭이 그대로 사용된다.

서울시는 시민 의견 수렴과 서울시 도로명 주소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내달 변경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변경된 도로명은 자치구별 정비작업이 마무리되는 7월부터 연말까지 기존 명칭과 함께 사용된 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민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주민의 의견과 타당성을 신중히 검토해 도로의 명칭을 변경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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