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미의어드벤쳐-포켓몬스터', 가족 타깃 애니메이션 인기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어린이 관객을 타깃으로 하는 두 편의 애니메이션이 극장가에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6일 개봉한 벨기에 애니메이션 '새미의 어드벤쳐'는 개봉 3주차인 지난 주말 사흘간(12월 31일~1월 2일) 전국 273개 스크린에서 14만 4651명을 모으며 누적 관객수 74만 335명을 기록했다.
12월 초 개봉한 안젤리나 졸리, 조니 뎁 주연의 '투어리스트'가 90만명을 모은 것과 비교하면 놀라운 수치다.
'새미의 어드벤쳐'는 '라스트 갓파더' '헬로우 고스트' '황해'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1' 등과 당당히 어깨를 겨루며 박스오피스 6위에 올라 있다. 12월 30일 개봉한 할리우드 3D 대작 '트론: 새로운 시작'이 개봉 첫 주말 사흘간 20만 6456명밖에 모으지 못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새미의 어드벤쳐'의 흥행세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다.
'새미의 어드벤쳐'는 바다거북이 새미가 친구를 찾아 5대양 6대륙에 걸친 모험을 한다는 내용으로 귀여운 캐릭터와 강렬한 3D 효과로 성인 관객에게도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포켓몬스터'의 새로운 극장판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극장판 포켓몬스터 DP - 환영의 패왕 조로아크'라는 다소 긴 제목의 애니메이션은 지난해 12월 23일 개봉해 2주차인 지난 주말 사흘간 6만 7780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흥행 순위 7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28만 4802명이다.
'새미의 어드벤쳐'와 달리 어린이를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애니메이션이라는 점과 3D가 아닌 전통적인 2D 애니메이션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관객을 불러모으며 128개라는 많지 않은 스크린수에도 선전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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