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정부기관 및 대기업 과장 이상 직급 등 엄격하게 적용되던 비자 발급 대상 조건을 일부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는 연소득 10만위안(124만엔)수준, 신용카드 소지자 등을 발급 조건으로 하고 있다.
지난 7월 일본 정부가 기존 연소득 25만위안(310만엔) 이상인 중국인에게 발급하던 비자 기준을 한 차례 완화하면서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난 바 있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7~11월 동안 개인관광 비자로 일본을 방문한 중국인은 4배 이상 불어난 4만명으로, 단체관광객은 두 배 불어난 30만명 정도로 집계됐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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