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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중국인 관광객 끌어 오자'...비자 자격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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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일본 정부가 중국인 관광객을 늘리기 위해 개인관광 비자 발급 규정을 추가로 완화한다. 중국에서 소비력을 갖춘 중산층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일본 관광을 장려해 관광 수입을 높이려는 것이다.

31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정부기관 및 대기업 과장 이상 직급 등 엄격하게 적용되던 비자 발급 대상 조건을 일부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는 연소득 10만위안(124만엔)수준, 신용카드 소지자 등을 발급 조건으로 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불법 체류자 및 범죄 발생 등 비자 발급조건 완화에 따른 문제들을 충분히 검토한 후 2011년 여름쯤 이를 적용할 계획이다. 규정 완화로 해외여행을 즐기는 연령인 20~40대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7월 일본 정부가 기존 연소득 25만위안(310만엔) 이상인 중국인에게 발급하던 비자 기준을 한 차례 완화하면서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난 바 있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7~11월 동안 개인관광 비자로 일본을 방문한 중국인은 4배 이상 불어난 4만명으로, 단체관광객은 두 배 불어난 30만명 정도로 집계됐다.
일본은 최근 중국과의 영토분쟁으로 양국 모두에서 국민감정이 악화되면서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해 관광산업 및 관련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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