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핫머니' 규제 강수...일본계 등 16개 은행 적발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단기 투기성 자금인 '핫머니' 유입을 억제하기 위해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는 중국 은행 당국이 중국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은행을 대상으로 검사를 벌여 이중 16개 은행에 대해 벌금 등의 조치를 내렸다.
30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외환관리국(SAFE)은 지난 10월부터 중국으로 유입된 '핫머니'에 대한 조사를 벌인 후 외환규정을 위반하는 등 핫머니 유입에 영향을 미친 16개 은행을 적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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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상은행, 농업은행, 중국은행, 건설은행, 중신은행, 상하이푸둥은행, 샤먼은행, 일본 야마구치 은행 등 16개 현지 및 외국계 은행의 79개 지점이 벌금, 일부 외환업무의 일시 중단 조치를 받았다.
SAFE가 지난 2월부터 10월까지 단속한 불법외환거래는 197건, 74억4000만달러에 달했다. 중국 정부는 올해 두 차례 기준금리 인상으로 세계 각국으로부터 금리차이를 노린 '핫머니' 유입 가능성이 커지자 이를 우려해 단속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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