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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강세후주춤..미국장vs헤지매도·차익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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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선물근월물들어 첫 순매도세..연말로 거래부진..변동성축소될듯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강세(금리하락, 선물상승)출발후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선 지난밤 미국채금리가 상승한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반면 헤지매도와 차익실현매물이 맞서고 있다. 외국인도 선물시장에서 근월물들어 처음으로 매도에 나서고 있다. 다만 연말로 인해 거래가 활발하지는 안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외인이외에 딱히 매수주체가 없다고 진단했다. 내년 국채발행계획과 연말경제지표 발표등을 앞두고 있어 변동성이 축소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내년 금리인상우려에 따라 장단기커브에 대한 베팅 정도가 있을것이라는 지적이다.
28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5년 10-1과 10-5가 전장대비 2bp씩 하락한 4.02%와 4.05%를 기록하고 있다. 통안2년물도 거래체결이 없는 가운데 매도호가만 어제보다 2bp 떨어진 3.45%를 나타내고 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3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3틱 상승한 103.59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7틱 오른 103.63으로 개장했다. 개인이 596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국가도 205계약 순매수세다. 반면 보험이 344계약을 순매도중이다. 투신과 연기금도 각각 115계약과 100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 또한 77계약 순매도세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 미국장을 반영해 소폭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외국인의 선물매수 강도가 급격히 약화된 것은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외인 선물매수가 없다면 조정흐름의 연속으로 봐야할 듯 싶다. 시장 참가자가 별로 없어 물건을 팔아 치울데가 별로 없다는 것이 변동성을 축소시키는 요인”이라고 전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도 “전일 미국채금리 하락으로 국채선물기준 상승출발후 헤지매도와 차익실현등으로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다. 내년도 국채발행계획과 연말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어 소폭 등락을 거듭할듯 싶다. 내년도 금리인상 우려감등으로 장단기 커브베팅하는 기관들만 조금 있을듯하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 또한 “밤사이 미국채 입찰호조로 강세를 보인 영향과 전일 금리상승에 따른 저가매수로 채권시장이 소폭 강세로 출발하고 있다. 연말을 맞아 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가운데 변동성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외국인 국채매수와 같은 일시적인 강세재료를 제외한다면 채권시장에 금리상승 요인들이 우세해 금리하락이 제한적일 것같다”고 밝혔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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