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에 따라 사조그룹은 신수종 사업으로 축산분야와 육가공 식품산업을 선정하고, 이를 총괄하게 될 ㈜사조아그로를 설립해 2013년까지 함평군 4만평 용지에 760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이에 앞서 사조그룹은 지난달 11일 함평농공단지 입주업체 사료제조공장인 ㈜대원사료를 인수하고 ㈜사조바이오피드를 설립해 양돈, 양계 사료생산을 위한 준비도 하고 있다.
주진우 사조그룹 회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이번 투자가 함평군의 지역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 “기존 사조그룹의 육가공 사업과 연계해 사료사업, 축산업, 도축사업, 가공사업 등 사업구조를 수직계열화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국내 축산업과 육가공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