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전국 375곳 및 12만ha 보호구역 현황 담은 팸플릿 만들어…숲 탐방객 등에 배포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우리나라 산림 내 주요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을 알기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한 팸플릿이 만들어졌다.
15일 산림청에 따르면 팸플릿엔 우리 고유의 진귀한 임상(林相), 희귀식물, 유용식물 자생지 등을 7가지로 나눠 자원이 몰려 있는 산림지역을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 보호·관리 중이다.
산림청은 이 책자를 숲을 찾는 탐방객과 일반국민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은 원시림, 희귀식물자생지, 진귀한 임상, 유용식물 자생지, 고산식물지대, 산림습지, 산림 내 계곡천 지역, 자연생태계보전지역 등 유형에 따라 지정됐다.
오기표 산림청 산림환경보호과장은 “산림생태계를 맑고 건강하게 보전키 위해선 산림유전자원의 철저한 보호?관리가 최우선이다. 팸플릿이 산림유전자원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유전자원보호구역에선 모양을 바꾸거나 토석 캐어가는 짓 등을 금하고 있으나 완충구역에선 모두 또는 일부를 연구·학습·관찰공간으로 제공할 수 있어 신청하면 탐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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