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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전임 광역단체장, “총선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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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효 전 시장, 사무실 마련 재기 준비·이완구 전 지사, ‘사실상’ 출마 선언·정우택 전 지사 ‘BIG 충북포럼’ 개소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이완구 전 충남도지사가 최근 ‘19대 총선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박성효 전 대전시장과 정욱택 전 충북도지사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같은 시기 광역단체장을 지냈고 4년 뒤 지방선거를 준비하기보다 2년 뒤의 총선에 나서는 것으로 정치복귀를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총선에 나서겠다고 밝힌 이는 이완구 전 지사. ‘세종시 원안’ 추진과 관련, 책임을 지고 지사직에서 물러났던 이 전 지사는 사퇴 1년이 지난 최근 다음 행보를 위한 몸풀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지역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다음 총선에 출마의지를 다지고 있다.

박성효 전 시장은 개인사무실을 열고 재기를 노리고 있다. 여러 동호회 모임에 얼굴을 비추고 있으며 트위터로 팔로워를 늘려가는 등 ‘여전히 살아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박 전 시장의 시선은 총선인지 지방선거인지 이렇다 할 말을 꺼내지 않고 있어 주위의 추측만 나오고 있다.
총선 출마를 권유하는 부류는 ‘잊혀진 인물’에 대한 우려를 바탕으로 한다. 사실 정치인에겐 현직이 아니면 언론에 자주 언급되지 않는 게 현실이다. 박 전 시장은 이대로 시간만 보낼 경우 유권자들에게 잊혀질 수 있다는 얘기들이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총선출마를 반대하는 쪽에선 선거에 졌을 때 지방선거 도전마저 쉽잖은 상황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때문에 4년을 준비하는 심정으로 지금부터 몸을 낮추는 게 더 현명한 판단이란 것.

충북지역에선 정우택 전 지사의 행보가 관심거리다. 정 전 지사는 지난달 11일 청주시 상당구에 ‘BIG 충북포럼’사무실을 열고 지지자들 사랑방을 만들었다. 이에 앞서 청주에 아파트도 마련했다.

이렇게 돌아가자 지역정가에선 ‘정 전 지사가 2012년 총선에서 충북의 정치 1번지인 상당구에서 출마할 것’이란 소문이 나돌고 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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