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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마감]엔화 약세, 증시에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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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8일 일본 증시는 엔화 약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0.9% 오른 1만232.33에, 토픽스지수는 0.9% 상승해 지난6월23일 이후 최고 수준인 887.39에 거래를 마쳤다.
엔화 가치 하락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전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감세안을 2년 연장하겠다고 밝히면서 미국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엔화가 하락했다. 지난 7일 도쿄외환시장에서 83.49엔에 거래됐던 달러-엔환율은 이날 오후 3시23분 현재 소폭 상승한 83.93엔을 기록 중이다. 수출기업의 실적이 향상될 것이라는 전망에 수출주를 중심으로 지수가 올랐다.

8일 일본 재무성이 10월 경상수지 흑자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1조4362억엔을 기록했다고 밝힌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후지중공업은 1.29% 상승했다. 동일본여객철도는 골드만삭스가 매수의견을 내놓은 후에 2.36% 올랐다. 미쓰이물산은 1.1% 뛰었다.
해외시장 매출이 75%에 이르는 닛산은 0.62% 상승했다. 해외 매출이 85%를 차지하는 혼다는 1.62% 올랐다.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해외에서 얻는 카메라제조업체 캐논은 0.37% 뛰었다. 해외 매출 비중이 63%를 차지하는 올림푸스는 0.61% 올랐다. 전자업체 파나소닉은 1.1% 뛰었다. 해외매출 비중이 80%를 넘어서는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 화낙은 0.32% 상승했다.

아리무라 히데오 미즈호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엔화 약세가 수출주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투자자들의 비관적 전망이 희미해지고 있다"면서 "만약 엔화가 다시 강세를 나타낸다면 자동차 제조업체와 다른 수출주들의 수익을 악화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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