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0.9% 오른 1만232.33에, 토픽스지수는 0.9% 상승해 지난6월23일 이후 최고 수준인 887.39에 거래를 마쳤다.
8일 일본 재무성이 10월 경상수지 흑자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1조4362억엔을 기록했다고 밝힌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후지중공업은 1.29% 상승했다. 동일본여객철도는 골드만삭스가 매수의견을 내놓은 후에 2.36% 올랐다. 미쓰이물산은 1.1% 뛰었다.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해외에서 얻는 카메라제조업체 캐논은 0.37% 뛰었다. 해외 매출 비중이 63%를 차지하는 올림푸스는 0.61% 올랐다. 전자업체 파나소닉은 1.1% 뛰었다. 해외매출 비중이 80%를 넘어서는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 화낙은 0.32% 상승했다.
아리무라 히데오 미즈호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엔화 약세가 수출주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투자자들의 비관적 전망이 희미해지고 있다"면서 "만약 엔화가 다시 강세를 나타낸다면 자동차 제조업체와 다른 수출주들의 수익을 악화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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