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철 애널리스트는 "지난 2 개월간 주가 약세 요인이었던 유상증자 이슈가 마무리 되고 있고, 보통주 기준 주당 1500 원의 기말배당도 가능할 것"이라며 "내년 자회사인 코오롱플라스틱의 상장을 통한 기업가치 확대 및 현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 투자자들과 마찬가지로 코오롱인더를 장기적으로 꾸준히 성장 가능한 업체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타이어코드 및 에어백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산자 부문의 경우 중국 자동차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에 따른 수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내년 capex 로 예년 대비 두배 이상인 3000억원(필름 50%, 산자 30%, 화학 20% 등)이 투입됨으로써 향후 이익 성장의 가시성도 높아진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단기적으로 신용등급 향상 및 연간 100 억원의 이자비용 절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코오롱인더는 올 4분기 매출액 800억원 이상, 영업이익 720 억원 이상 달성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산자 및 패션 부문의 성수기 효과를 바탕으로 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캠브리지 코오롱, 코오롱 FM, SKC 코오롱 PI, 코오롱난징 등의 주요 자
회사로부터 4분기 200억원 이상의 지분법 이익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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