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큰폭으로 상승(가격폭락)했다. 특히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지난해 6월이후 가장 큰폭으로 올랐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세금감면은 2년간 연장하는데 동의했기 때문이다. 3년만기 국채입찰수요는 지난 2월이후 가장 낮았다.


[표] 미국 10년만기 국채금리 추이
<제공 : 마켓포인트>

[표] 미국 10년만기 국채금리 추이 <제공 : 마켓포인트>

AD
원본보기 아이콘

7일(현지시간) 오후 4시18분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금리가 전장대비 20bp 급등한 3.13%를 기록했다. 이는 이코노미스트들이 경기침체가 둔화되고 있다는 보고서를 내놨던 지난해 6월1일 21bp 상승이후 가장 큰폭으로 오른 셈이다. 10년물 금리는 장중 3.17%까지 올라 지난 6월23일이후 최고치를 보이기도 했다. 2년만기 국채금리도 전장비 11bp 상승한 0.53%를 보였다. 이 또한 지난 3월24일이후 가장 큰폭으로 오른 셈이다.

30년만기 국채금리 또한 어제보다 20bp 급상승해 4.44%를 기록해 지난 5월14일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3년물 금리도 어제보다 13bp 올라 0.82%를 나타냈다.


2년-10년물간 스프레드는 261bp로 벌어져 지난 5월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0년물 금리는 미 연준(Fed)이 2차양적완화를 시작한 지난달 12일이후 48bp가 상승했다.

10년-TIPS간 스프레드는 225bp로 벌어졌다. 이 또한 지난 5월이후 최고치다. 지난 8월에는 147bp를 보여 올 최저치를 기록한바 있다.


오바마 대통령이 세금감면안을 2년간 연장하는데 동의했다. 앞서 민주당은 소위 조지 W 부시 세금감면안 연장을 반대함에 따라 의회일정이 연기된바 있다. 오바마는 전일 TV에 출연해 올 연말로 만료되는 세금감면안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Scott Sherman와 Ira Jersey, Jay Feldman 등 크레디트스위스 스트레지스트들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 “오바마의 이같은 정치적 타협이 1480억달러규모의 추가적자를 가져올것”이라며 “2011 회계연도 적자규모가 1조3400억달러에 이를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은 또 “2009년과 2010회계연도 적자도 각각 1조4200억달러와 1조2900억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 재무부가 실시한 320억달러어치 3년만기 국채입찰에서 낙찰금리는 0.862%를 기록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6명의 프라이머리딜러(PD)를 대상으로 한 예측치 0.841%보다 높은 것이다. 지난달 8일 직전입찰에서 낙찰금리는 0.575%였다. bid-to-cover율은 2.91을 기록해 지난 2월 2.83이후 가장 낮았다.


미 재무부는 이번주 총 660억달러어치의 국채입찰을 진행중이다. 익일에는 10년물 210억달러어치를, 9일에는 30년물 130억달러어치를 각각 입찰한다.

AD

뉴욕 Fed는 웹사이트를 통해 Fed가 금일 2014년 12월만기물부터 2016년 5월만기물까지 68억1000만달러어치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독일 10년만기 국채금리도 11bp 급등한 2.96%를 기록해 지난 5월13일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BOA메릴린치 지수에 따르면 올 미국채 투자수익이 7.3%를 기록했다. 독일국채 투자 수익도 6.7%를 보이고 있다.


김남현 기자 nh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