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CT&T는 가격제한폭인 150원(14.71%) 상승한 11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 상승세로 출발했고 수출 관련 내용이 발표되자 상한가로 직행했다.
이날 CT&T는 일본 오토렉스사와 215억원 규모의 전기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90.1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오토렉스는 일본자동차공정검정협회(NAFCA)의 수입대행사로 이들은 서울 CT&T사무소에서 총 1000대의 전기차 공급 계약을 맺고 우선 200대를 내년 초에 납품키로 했다.
CT&T는 "지난달 일본에 선적한 전기차 20대에 대한 현지 반응이 좋아 대량 구매로 이어졌다"며 "이번 계약을 시발점으로 유럽, 미국 등의 리튬배터리 전기차 수출도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관련 업계에는 "일본에서는 CT&T의 전기자동차 1대당 77만엔(약 1000만원)의 보조금이 지급되기 때문에 가격경쟁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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