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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들어도 '전세가 강세' 여전..서울 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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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신도시 가장 큰 폭(0.41%)의 상승률 기록

12월 들어도 '전세가 강세' 여전..서울 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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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12월 들어서도 전세가 상승세는 여전한 모습이다. 특히 이번주는 판교신도시가 가장 큰 폭(0.4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입주 2년차가 도래하면서 임대인들이 전세가를 올려 내놓는 탓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11월26일부터 12월2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전세가변동률은 0.08%를 기록했다.
서울 전세가변동률은 0.09%다. 지역별로는 양천구(0.28%), 송파구(0.25%), 종로구(0.18%), 강남구(0.16%), 관악구(0.11%), 노원구(0.10%), 서대문구(0.08%), 마포구(0.07%), 성북구(0.05%), 서초구(0.04%), 동작구(0.04%), 용산구(0.02%) 등이 올랐으며 떨어진 곳은 강서구(-0.04%) 한 곳 뿐이다.

양천구는 목동 신시가지단지 인기가 여전하다. 학군수요 유입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중소형에서 대형 아파트까지 상승세가 번지는 모습이다. 목동 신시가지2단지 99㎡가 1000만원 상승한 3억~3억2000만원, 신시가지5단지 89㎡가 1000만원 상승한 2억5000만~2억9000만원이다.

송파구도 전세가가 강세다. 잠실동 새 아파트 물건 구하기가 어렵자 인근 낡은 아파트로까지 세입자가 유입되고 있다. 방이동 올림픽선수촌 95㎡가 3000만원 상승한 2억7000만~3억원, 신천동 장미1차 128㎡가 2500만원 상승한 3억2000만~3억8000만원이다.
반면 강서구는 그동안 급등했던 전세가가 조정 받는 분위기다. 시세하한가보다 저렴한 전세물건이 등장하기도 하지만 소진되는데 시간이 걸린다. 가양동 가양6단지 59㎡가 500만원 하락한 1억~1억2000만원, 도시개발9단지 56㎡가 500만원 하락한 1억~1억2000만원이다.

신도시 전세가변동률은 0.10%로 전주(0.04%) 대비 상승폭을 키웠다. 또 경기 및 인천은 각각 0.08%, 0.02%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판교신도시(0.41%)가 가장 큰 폭으로 올랐으며 이어 안양시(0.38%), 하남시(0.28%), 평촌신도시(0.26%), 광명시(0.15%), 인천 계양구(0.14%), 수원시(0.13%), 구리시(0.12%), 과천시(0.09%%) 등이 상승했다.

판교신도시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내년 1월부터 입주 2년째로 재계약 시점이 도래하는 단지들이 등장하면서 임대인들이 전세가를 크게 높여 영향을 받았다. 특히 봇들초등, 봇들중 등 특성화 학교가 위치한 봇들마을은 물건이 귀해 부르는 게 값이다. 삼평동 봇들마을1단지 109㎡A가 1500만원 오른 2억9000만~3억3000만원, 봇들마을8단지 110㎡A가 1000만원 상승한 3억2000만~3억5000만원이다.

안양시도 상승세가 가파르다. 특히 평촌신도시와 인접한 비산동은 대형 아파트까지 전세가가 오르고 있다. 비산동 e편한세상 79㎡가 2000만원 상승한 1억8000만~1억9000만원, 석수동 구룡주공그린빌 102㎡가 1000만원 상승한 1억8000만~1억9000만원이다.

하남시는 덕풍동 일대 전세가가 올랐다. 서울 송파구, 강동구 등에서 유입되는 세입자문의가 꾸준한데다 보금자리 청약 등을 염두에 두고 전세에 거주하려는 수요도 많다. 덕풍동 벽산블루밍 79㎡가 500만원 오른 1억2000만~1억5000만원, 한솔리치빌 115㎡A가 500만원 상승한 1억4000만~1억6000만원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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