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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강세..아일랜드지원 무용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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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가격상승)했다. 아일랜드의 지원이 유로존 소버린 리스크를 지속시킬 것이라는 전망에 안전자산선호심리가 커졌기 때문이다. 유로존 국가들은 앞서 아일랜드에 850억유로(미화 1130억달러)의 지원방안을 통과시켰다. 미 연준(Fed)은 94억달러규모의 국채매입을 실시했다.

[표] 미국 10년만기 국채금리 추이
<제공 : 마켓포인트>

[표] 미국 10년만기 국채금리 추이 <제공 : 마켓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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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현지시간) 오후 4시15분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금리가 지난주말대비 4bp 하락한 2.83%를 기록했다. 10년물 금리는 이달들어 23bp가 올랐다. 다만 올해 기준으로는 101bp가 떨어졌다. 30년만기 국채금리도 전장비 6bp 떨어진 4.15%를 보였다. 2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장대비 보합수준인 0.51%를 나타냈다.
아일랜드는 유로존으로부터 구제금융을 지원받는 두 번째 국가가 됐다. 유로존으로부터 450억유로(미화 600억달러)를, IMF로부터 225억유로를, 아일랜드 자체자금과 국민연금기금 등으로부터 175억유로를 재원으로 하는 구제안이 결정됐다. 아일랜드는 10년간의 부동산버블이 침체되고 있고, 실업률도 14%에 육박하고 있는 중이다.

누리엘 루비니 미 뉴욕대 교수가 “스페인이 유로존 위기의 ‘거대한 코끼리(big elephant)’가 될 것”이라며 “이베리아반도국가들의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자금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CDS가 급등했다. 포르투갈은 36.5bp가 상승한 538.5을, 스페인은 24.25bp가 올라 347bp을 기록했다. 마캣 아이트랙스 소브엑스 서유럽 15개국 지수(The Markit iTraxx SovX Western Europe Index)에 따르면 이들국가의 스왑이 6bp 상승한 194로 마감했다.
Fed는 두 번에 걸쳐 국채매입을 실시했다. 첫 번째는 2021년 2월만기물부터 2027년 11월만기물까지, 두 번째는 2013년 5월만기물부터 2014년 11월만기물까지를 대상으로 했다. 미 중앙은행의 양적완화대상물중 86%가 2.5년물부터 10년물까지다. 반면 30년물 비중은 적다.

BOA메릴린치 데이터에 따르면 11월 미국채 투자수익이 1.1% 손실을 기록했다. 세계국채투자수익도 1.4%, 회사채 또한 1.1% 손실을 보였다.

미국채는 지난해 12월 2.6%의 투자손실을 기록했었다. 반면 올해 7.4% 이익을 기록중이다. 반면 S&P500지수는 5.69% 손익을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가 은행과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미국채 금리가 내년말 3.22%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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