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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유로존 재정 리스크 또 터진다..다우 4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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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2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유럽연합(EU)의 아일랜드 구제금융 합의에도 불구하고 스페인과 포르투갈 등 유로존 내 또 다른 국가들의 재정 위기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확산된 데 따른 영향이 컸다.
이날 약세로 출발한 주요 지수는 장중 100포인트 이상 낙폭을 키웠으나 막판 금융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보합권에서 소폭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6%(39.51p) 내린 1만1052.49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 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4%(1.64p) 내린 1187.7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37%(9.34p) 하락한 2525.22를 나타냈다.
◆스페인ㆍ포르투갈 등 유로존 재정위기 또 터질듯 '조마조마'

전날 EU 재무장관들은 브뤼셀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아일랜드에 대한 850억유로 규모의 구제금융 방안을 승인했다.

하지만 이날 증시에서는 유로존 재정위기가 스페인과 포르투갈 등 인접 국가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재차 부각되면서 주요 지수를 끌어내렸다.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다음번 구제금융 대상으로 포르투갈을 지목하면서도 "'큰 코끼리'와 같은 스페인이 더 큰 문제로 지원 자금이 부족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로 두달래 최저 약세 vs. 안전자산 달러·금 강세

이날 안전 자산인 금과 달러 가치는 오른 반면 유로화는 2개월 만에 최저치로 추락했다.

유로ㆍ달러 환율은 장중에는 한 때 1.3064달러까지 하락해 지난 9월21일 이후 2개월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2월 인도분 금값은 전 거래일 대비 0.3%(3.60달러) 오른 온스당 1366달러로 거래를 끝냈다.

한편, 국제 유가는 2주일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4%(1.97달러) 오른 배럴당 85.73달러로 마감했다. 지난 11일 이후 최고치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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