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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도발이 시장 추세 훼손 못해'<하나대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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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북한의 연평도발로 인한 변동성이 주식을 싸게 매수할 수 있는 기회라고 분석했다.

24일 하나대투증권은 과거 지정학적 리스크를 돌아보면 과거 북한의 주요 이슈가 발생한 이후 주식 시장 및 금융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적인 충격에 그쳤고, 빠른
회복력을 보이면서 이전에 형성되어온 추세를 거스르지는 않는 흐름이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2009년 5월24일의 2차 북한 핵실험 당시 최대 -6%대까지 하락했지만 당일 내에 낙폭을 빠른 속도로 축소시키면서 이후 정상상태로 복귀하는 흐름을 보였다는 것. 그외 다수의 북한 이슈가 발발했을 때도 대부분 5일 이내에 충격이 해소되면서 증시가 이전에 형성되어온 추세로 회귀했다는 설명이다.

외국인도 북한 이슈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에 민감하게 반응하지는 않는 것으로 해석했다. 지난 3월의 천안함 사태 당시 외국인은 매수기조에 4월말까지 견조한 매수흐름을 지속했다는 것이다.

하나대투는 채권 시장에서도 북한 이슈가 금리에 미치는 영향력은 단기적으로 한정되며 정책 당국의 금융 정책 기조 및 글로벌 경기상황 등 펀더멘털 측면이 중장기적인 금리 흐름에 주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간주했다.
외환 시장 역시 단기 성향의 외부 충격에 여느 금융시장보다 민감하게 반응하는 특징이 발견되지만 최장 2주 이내에 펀더멘털을 반영한 추세로 회귀하는 흐름이 나타났다는 평이다.

하나대투측은 "과거 북한 이슈가 발생했던 당시에는 금융시장이 출렁거리는 등 민감한 사안으로 받아들여졌고, 자칫 장기화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감을 자아냈지만 실제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일시적이었고 중장기적으로는 시장의 추세를 훼손하지는 못한 만큼 연평도 사태로 단기적인 변동성이 불가피하지만 중기적인 시각에서는 오히려 주식을 싸게 매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어 차분하게 변동성 장세를 대응하는 자세가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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