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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의 전향..상승추세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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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꺾일 듯 보이던 증시의 상승추세가 다시 살아났다. 전날 제법 긴 양봉을 그리며 마감하며 추세복귀 신호를 보냈던 증시는 수능이 처리진 18일, 제대로 반등했다.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섰지만 지수 발목만 잡던 국내 기관이 모처럼 강한 매수세를 보였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0.75포인트(1.62%) 오른 1927.86으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2억6463만주, 거래대금은 5조6037억원을 기록했다. 오른 종목이 상한가 13개 포함, 683개나 되며 모처럼 투자자들의 얼굴을 밝게 했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4개 포함, 155개였다.
외국인이 1565억원, 개인이 494억원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827억원을 순매수했다. 전날까지 대규모 매도로 눈총을 받던 국가기관, 지자체 등의 기타기관도 1233억원을 순매수, 지수 급반등을 이끌었다.

지수 영향력이 큰 대형주들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가장 돋보인 것은 LG그룹주였다. 지주회사 LG 가 4.50%나 급등했고, 핵심계열사인 LG전자도 3.59%나 뛰었다. 올해 급등으로 주도주로 부상한 LG화학도 2.94% 올랐고, LG디스플레이도 2.01% 상승했다.

지수가 단숨에 30포인트 이상 폭등하면서 증권주들도 신이났다. 삼성증권이 5.05% 폭등했으며 현대증권도 4.88%나 치솟았다. 한화증권 골든브릿지증권도 4%대 상승세에 동참했으며 대우증권 키움증권 동부증권 등은 3% 이상 올랐다. 이날 증권업종은 3.22%나 폭등했다.
현대중공업이 3.73% 오르고 현대모비스가 4.11% 오르는 등 자동차·조선 등 운송장비 업종이 2.26% 올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도 1%대 견조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장 초반 분위기는 GS건설이 주도했다. GS건설은 호주 요소비료 생산공장 프로젝트 수주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며 장중 3.96%까지 오르기도 했다. 종가는 차익실현 매물에 1.93% 오른 9만5200원으로 마감됐다. 삼성물산도 2011년부터 사상부문이 성과가 가시화될 전망이라는 증권사 분석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KCC는 PDP TV용 유리사업 호조 소식으로 4.22% 올라 나흘만에 반등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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