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 탈피에는 시간 좀 더 걸릴 것 <우리투자證>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당분간 한두차례 기술적 반등이 가능하나 지지력 확인에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 전반적인 조정압력이 유지될 수 있어 공격보다는 방어를 우선으로 하는 투자자세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이다.
우리투자증권은 18일 전일 KOSPI가 중요 지지권에서 반등세를 보였지만 이를 기술적 반등 이상으로 해석하기는 어렵다는 시각을 보였다.
과거 단기 급락장세에서의 패턴에서도 알 수 있듯이 5% 전후의 조정폭을 기준으로 기술적 반등이 출현할 개연성은 높지만, 최근 조정요인의 해소내지는 새로운 상승모멘텀이 아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전일 현물시장에서 다시 매도세로 돌아서고 대규모 선물 매도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는 외국인의 매매패턴에 따른 수급적인 불안감도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이경민 애널리스트는 "국내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고는 있지만 연속성을 담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남아 있는 지수 및 종목별 변동성까지 감안하면 주식시장의 지지력 확인까지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상승추세가 유지되더라도 단기 변동성이 일단 확장된 경우에는 이를 회복하는데 상당한 시간(20영업일 내외)이 필요했다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분간은 한두차례 기술적 반등은 가능하겠지만, 시장 전반적인 조정압력이 유지될 수 있는다는 점에서 여전히 공격보다는 방어를 우선으로 하는 투자자세가 바람직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은 5월말 저점 이후 KOSPI가 상승추세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조정시마다 적절한 상승 촉매제가 뒷받침됐기 때문이라며 상승 촉매제는 유럽 재정위기 탈출에 대한 기대감과 글로벌 경기에 대한 시각변화, 글로벌 유동성 확대라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러한 선순환의 흐름과는 다소 상반된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견해다.
무엇보다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불어넣어주던 중국에서 재차 긴축 이슈가 강하게 부각되고 있으며, 눈높이가 높아진 미국의 경제지표는 기대치를 충족시키기에는 아직 부족한 면이 많다는 지적이다.
한편으로 미국의 양적완화로 실제 글로벌 유동성은 증가하고 있지만, 유럽재정 이슈의 재부각과 이머징국가들의 자본유입 규제 등으로 원활한 자금흐름에 제동이 걸릴 개연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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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주식시장 측면에서 그동안 유동성에 대한 기대감이 빠르게 선반영돼 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유동성 효과를 상당부분 반감시킬 수 있는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5월 이후의 변동성 축소국면과는 또다른 국면이 전개되고 있다"며 "물론, 중국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고 유럽문제 또한 새로운 위기국면을 야기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여 최근의 추세적인 상승흐름이 크게 훼손될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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