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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신바람 여자축구, 요르단 잡고 4강 간다

최종수정 2010.11.16 09:06 기사입력 2010.11.1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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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객원 기자]경우의 수 따위는 없다. 모든 포커스는 메달 색깔을 결정지을 4강전 이후에 맞춰져 있을 뿐이다.

최인철 감독이 이끄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대표팀이 16일 오후 5시(한국시각) 중국 광저우 유니버시티타운 메인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A조 예선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4일 베트남과의 1차전에서 6-1 대승을 거둔 한국이 요르단전에서 승리할 경우 최소한 조2위를 확보, 4강 진출을 확정짓는다. 이후 중국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한국의 4강전 상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조 최약체로 꼽히는 요르단은 지난 14일 열린 중국전에서 1-10의 대패를 당했다.

총 7개국이 참가하는 여자축구는 조별리그 각 조 1, 2위가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메달 색깔을 결정짓는다. 한국(세계랭킹 21위)은 중국(14위), 베트남(31위), 요르단(53위)과 함께 A조에 속해있고, 반대편의 B조에는 일본(5위), 북한(6위), 태국(32위)이 편성됐다.

그러나 동아시아 4개국(한국, 북한, 중국, 일본)과 나머지 국가의 실력 차이가 워낙 현저해 조별리그 통과는 무난한 상황. 대표팀 역시 4강전 이후에 맞춰 몸상태를 끌어올리고 있을 정도다. 베트남전에서 간판 공격수 지소연(한양여대)을 전반전에만 출전시키며 체력을 아낀 것도 4강전 및 결승전을 내다본 결정이었다.
한국은 여자축구가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90년 이후 4위만 세 번(1994, 2002, 2006) 차지했을 뿐, 단 한 차례도 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만큼은 다르다. 특히 U-20 여자월드컵 3위, U-17 여자월드컵 우승, 피스퀸컵 우승으로 이어진 영광을 아시안게임 사상 첫 메달 획득으로 재현하겠다는 각오다.

전력 또한 강하다. 대표팀은 전가을(수원FMC), 홍경숙(고양대교) 등 기존의 WK-리그 스타들과 지소연, 김나래(여주대), 문소리(울산과학대) 등 U-20 여자월드컵 3위의 주역들이 신구조화를 이루며 역대 최강의 대표팀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이 꼽는 최상의 시나리오는 준결승에서 북한을 꺾고 결승에서 일본을 만나는 것이다. 최인철 감독은 "비록 일본, 북한과 상대 전적에서는 밀리고 있지만 우리 팀 역시 지금은 체력이나 조직력, 전술 모두 예전보다 나아졌다.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전에서 2골을 넣은 간판 공격수 박희영(고양대교) 역시 일본과 북한에 대해 "사실 예전에도 기량 차이는 크지 않았다. 다만 자신감 등 작은 부분에서 밀렸을 뿐이다. 지금은 우리 기량도 많이 좋아졌고 자신감까지 붙어 충분히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라며 메달 획득에 대한 자신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객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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