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식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국내 셋톱박스 업체와는 다르게 디렉티브, 컴캐스트 등 해외 유료 방송서비스 업체 및 셋톱박스 업체들의 주가는 스마트TV 출현에 따른 충격이 미미해 상대적으로 휴맥스의 투자 매력도가 높다"며 "스마트 TV 등장은 과거 IPTV처럼 위성 및 케이블TV 서비스의 진화를 촉진, 셋톱박스 업그레이드를 가속화시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휴맥스의 영업이익은 올해 762억원에서 내년 928억원으로 2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애널리스트는 "미국 디렉티비로의 HD 단독형 셋톱박스 공급 개시, 영국 프리뷰로의 HD PVR 셋톱박스 공급 확대, TV 사업 철수가 실적 호전의 주된 원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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