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28일 경영평가 제도개선 워크숍을 통해 이렇게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워크숍은 경영평가 제도개선 작업의 일환으로 26일부터 27일 사이 충북 제천 소재 리조트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경영평가단(29명)과 공공기관 경영평가 담당자(117명) 등을 포함해 170여명이 참석했다.
글로벌 경쟁 지표로 평가하는 방식도 고려하고 있다. 이를테면 한국전력은 선진국 전력회사와 생산성이나 전력품질을 비교해 평가하고, 인천공항공사는 세계유수공항의 서비스 수준이나 효율성을 잣대로 평가한다는 의미다.
방만경영을 방지하기 위해 관련 평가 지표의 비중을 늘리고, 국정감사나 감사원 감사 결과도 반영하기로 했다.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국민의 평판을 직접 반영하는 방법도 모색하고 있다.
정부는 이외에 중복 평가 논란이 있는 지표는 통폐합하고, 평가실적 보고서와 평가단 운영 규모는 줄이기로 했다. 정부는 12월까지 기관별 세부 지표와 평가 비중을 정하고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2011년도 경영실적 평가편람'에 반영할 계획이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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