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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원, 드라마처럼 하반신 마비 루머에 곤욕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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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원, 드라마처럼 하반신 마비 루머에 곤욕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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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배우 정석원이 드라마속에서처럼 하반신이 마비됐다는 루머로 인해 곤욕을 치렀다.

정석원은 26일 방송한 SBS 월화드라마 '닥터챔프'(극본 노지설·연출 박형기)에서 시합 중 사고를 당해 하반신이 마비되는 연기를 리얼하게 보여줬다. 이 장면이 화제가 돼 관련 기사가 쏟아지자 각종 인터넷 사이트 게시판에서 정석원이 실제로 하반신이 마비됐다는 루머가 떠돈 것.
이에 지난 27일에는 정석원의 소속사 포레스타 엔터테인먼트로 사실 여부를 묻는 전화가 빗발쳤다. 정석원 역시 지인들로부터 위로전화를 받기도 했다. 정석원의 소속사 관계자는 “어제 드라마를 보지 못한 취재진들이 정석원의 몸 상태를 묻는 전화가 걸려 왔다. 주변 사람들도 진지하게 정석원을 걱정하는 문자를 보내는 통에 하루종일 해명하느라 정신이 없었다”고 말했다.

'닥터챔프'에서 유상봉 역을 맡은 정석원은 26일 방송에서 라이벌 박지헌(정겨운 분)과 국가대표 선발전을 치렀다. 하지만 지헌이 상봉을 들어 바닥에 내리 꽂을 때, 머리부터 바닥에 떨어지는 바람에 상봉이 경추 손상을 입어 하반신 불구가 됐다.

방송 직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정석원의 연기가 실감났다” “드라마였지만 손에 땀을 쥐고 유도 경기를 봤다” “정석원이 매트에 누운 모습을 보며 코끝이 찡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정석원은 '닥터챔프'와 함께 영화 '사물의 비밀' 촬영도 병행하며 장서희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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