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하는 위기관리 대책회의에서 올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의 이론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위기관리 대책회의는 지난 2008년 7월 이후 경제정책조정회의의 이름을 바꿔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경제 유관부처 장관들이 매주 모여 대내외 현안과 육성대상 산업 등을 점검하는 자리지만, 특정 부처 장관이 경제학 이론을 함께 공부하자고 제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장관은 1955년 경남 마산 출신으로 하버드대에서 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마련한 보고서를 바탕으로 '최근 중국 경제의 동향과 주요 이슈'에 대한 점검도 이뤄졌다. 재정부는 당초 논의 내용 자체를 비공개로 할 예정이었으나, 27일 장관실과 조율해 관련 안건을 언론에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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