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는 오는 29일 경북 문경 ‘STX 리조트’에서 알반 박빈 가나 수자원주택부 장관을 비롯한 가나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가나 주택사업의 본계약 체결을 위한 최종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TX가 가나에서 진행하고 있는 주택사업 프로젝트는 가나 수도 아크라를 비롯한 주요 10개 도시에 공동주택 20만호와 도시 기반시설을 건설하는 100억불 규모(약 10조원)의 대규모 건설사업이다.
가나 정부는 STX가 1차로 건설하는 3만호를 국가 치안을 책임지고 있는 군인 및 경찰 등에 제공할 계획이다. 가나는 국가 안보와 치안을 담당하는 인원에 국가가 주택을 제공하도록 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STX 관계자는 “이번 미팅을 통해 남아있는 세부 사항에 대한 협의를 마무리하고 본계약 체결을 위한 모든 준비를 끝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해외건설 사업의 위상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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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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