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국내 상장 중국기업인 웨이포트 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인 150원(14.85%) 상승한 11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위안화 절상 수혜주도 강세로 마감했다.
모두투어는 전 거래일 대비 5050원(14.87%) 상승한 3만9000원에 장을 마쳤고 현대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는 각각 6%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현대미포조선, 아시아나항공도 강세 마감했다.
이재만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증시는 외국인투자가의 매수 규모 유입 확대를 바탕으로 상승 추세로 전환될 것"이라면서 "외국인투자가의 관심은 위안화 절상과 관련된 중국 내수확장 수혜업종 및 기업"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박수민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향후 5개년 계획에 따라 지역간 불균형 해소를 통한 내수 부양 정책이 앞으로 중국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정부 내수 확대 정책이 1선 도시보다는 2, 3선도시에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며 "필수 소비형 내수 소비주와 화장품, 의류 관련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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