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에서 이같이 지적하면서 "국회의 예산결산 심의를 책임지고 있는 국회 예결특위 위원장과 집권 여당의 대표가 함께한 자리에서 나온 발언이라는 점에서 더욱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4대강 사업을 반대하면 예산도 주지 않겠다는 정부여당의 막가는 태도에 인내심의 한계를 느낀다"며 "예산은 오직 국민과 국익을 위해 공정하게 편성되고 사용돼야하는 국민의 금고로 정부여당의 입맛에만 맞는 사업에만 사용되는 개인 금고가 아니다"고 쓴 소리를 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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