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PIFF존이 있는 남포동 거리. 남포동 거리 상인들은 천막과 조끼에 'PIFF'마크를 새긴채 장사를 하고 있다. 영화제를 찾은 관광객들은 맛집이 즐비한 남포동을 찾아 볼거리와 먹거리를 동시에 만족하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PIFF존이 있는 남포동 거리. 남포동 거리 상인들은 천막과 조끼에 'PIFF'마크를 새긴채 장사를 하고 있다. 영화제를 찾은 관광객들은 맛집이 즐비한 남포동을 찾아 볼거리와 먹거리를 동시에 만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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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제 15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지난 15일 막을 내렸다. 그러나 부산을 찾은 관광객들은 아직도 부산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 부산에는 10월에 열리는 축제가 영화제 뿐 아니라 다양하게 마련돼 있기 때문이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이제 유수의 세계영화제와 어깨를 겨룰만큼 성장해, 내·외국인 관광객을 부산으로 끌어보으는 경쟁력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점점 높아지는 데에는 영화제 수준이 높아지는 이유도 있겠지만, 부산광역시와 지자체들이 영화제가 열리는 10월에 맞춰 관광객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부산 남포동에 위치한 '부산 자갈치 축제'다.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부산자갈치축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싱싱한 해삼물을 맛볼 수 있도록 축제 기간이 맞물려 진행되고 있다.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부산자갈치축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싱싱한 해삼물을 맛볼 수 있도록 축제 기간이 맞물려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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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부산 자갈치 축제'는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일인 15일에 맞춰 지난 14일부터 오는 17일까지 4일간 진행한다. 영화제에 참가하기 위해 남포동 PIFF(부산국제영화제 약자·P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존을 찾은 관광객들이 건너편에 위치한 자갈치 시장에 들러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뿐 아니라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는 제 6회 부산세계불꽃축제가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이미 인근 숙박업소는 예약이 마감됐을 정도로 관광객들에게 인기있는 행사다.


한화콘도 관계자는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부산세계불꽃축제가 있는 기간에는 매년 한화콘도를 비롯해 인근 숙박업소에 예약을 하기 힘들 정도"라며 "이러한 행사들이 부산의 크고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에서 다양한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는 데에는 부산 시민의 공도 크다. 지난 5년 전까지만 해도 부산국제영화제를 두고 일부 시민들은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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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하단에 사는 박정은(30·여)씨는 "예전에는 '길이 막힌다', '도시가 어수선하다'하면서 영화제와 같은 행사들을 불편하다고 생각하는 시민들이 많았다"며 "그러나 지금은 그렇게 불만을 토로하던 부산시민들도 영화제·불꽃축제 등으로 상권을 되살아나며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자 이제는 이런 행사들을 고마운 문화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오는 11월 8일부터 20일까지는 '2010 부산 비엔날레'가 열릴 예정이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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