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이찬열 (민주당) 의원은 12일 ‘부산지방고용노동청’ 국정감사에서 부산경남 지역의 노사관계 갈등이 극심하다며, 이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2010년 노사관계 취약사업장은 전국 350개로, 2006년 644개, 2007년 412개, 2008년 367개, 2009년 356개로 감소하는 추세다. 각 지방노동청별로 2010년도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청 77개, 부산청 108개, 대구청 43개 등 순으로 부산청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경남 지역 ‘취약사업장’은 2006년 148개, 2007년 89개, 2008년 88개, 2009년 98개, 2010년 108개로 노사갈등을 겪는 사업장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창원지청과 울산지청 은 2006년 이후로 취약사업장이 30개소 이상으로, 이는 전국 최고 수준이라는 게 이 의원측의 설명이다.
이찬열 의원은 “부산경남지역은 사업체 수와 근로자 수 모두 전국 3위임에도 불구하고, 그 수에 비해 노사갈등 사업장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부산지방고용청의 근로감독관 증원,관리·감독 체계화 등을 통한 변화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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