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왈가왈부] 너무 달린장, 숨고르기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폭발했다. 전일 한국은행 10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연내는 물론 상당기간 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예측이 반영됐다. 국고3년물이 사상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주요지표물들의 최저치 행진이 이어졌다.
다만 너무 달렸다는 시각들이 팽배하다. 이에 따라 금일 채권시장은 전일 과속에 따른 숨고르기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단기물쪽에서는 주말을 앞둔 캐리수요가 유입되겠지만 10년물의 경우 다음주 18일 1조1000억원어치 입찰에 따른 상대적 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전일에는 커브플래트닝 베팅에 대한 언와인딩 수요와 유동성감소로 상대적 약세를 보였었다.
전일 시세분출속에서 외국인 매수세가 주춤하는 양상을 기록했다. 차분하게 차익실현에 나서는 모습으로 추정된다. 국채선물시장에서는 4959계약을 순매도했고, 금융투자협회가 집계한 장외채권시장에서는 순매수규모가 765억원에 불과했다. 전일 2367억원 순매수에서 크게 줄어든 모습이다. 분야별로는 국채 382억원, 통안채 379억원을 순매수했다.
국내기관에서는 보험이 6554억원을, 은행이 4096억원을, 사모자산운용이 206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공모자산운용이 1조426억원을, 국가와지자체가 5939억원을, 기금공제가 834억원을 각각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최근 포지션을 비웠던 연기금등이 빠르게 물량을 채운 느낌이다.
지난밤 미국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장기물이 약세를 보였다. 미 연준(Fed)의 추가양적완화에서 30년물이 빠질것으로 예상되면서 30년만기 국채입찰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금융협의회를 개최한다. 정부는 대외경제장관회의를 갖는다. 미국에서는 10월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와 10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 8월 기업재고및판매, 9월 소매판매, 9월 소비자물가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미 재무부는 반기 환율보고서를 내놓는다. 벤 버냉키 미 연준(Fed) 의장이 보스톤컨퍼런스에서 통화정책과 관련한 연설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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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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