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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미, 국내 무대 '회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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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정일미(38)가 한국으로 '회항'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14일 미국 무대에서 활동했던 정일미와 김주미(26)와 송아리(24), 이정연(31) 등이 내년도 정규투어 시드전에 출전신청서를 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8승을 올린 뒤 2004년 미국으로 건너갔던 정일미는 LPGA 선수 이사까지 지냈지만 단 한 차례의 우승도 수확하지 못했다.

김주미 역시 2005년 미국으로 건너가 이듬해 SBS오픈에서 첫 승을 거두며 기대주로 꼽혔지만 올 시즌에는 모든 대회에서 '컷오프'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시드전은 다음달 16일부터 이틀간 전남 무안골프장에서 36홀 예전을, 상위 100명이 23일에 시작되는 54홀 본선을 치른다. 적어도 50위 이내에는 들어야 내년도 출전권이 보장된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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