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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추가 양적완화, 실업률 낮추지 못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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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양적완화 정책의 효과가 미미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주장이 제기됐다.

7일(현지시간) IHS글로벌인사이트·무디스 애널리스틱·매크로이코노믹 어드바이저스 등은 연준의 최대 2조달러 규모 추가 자산매입 프로그램이 미미한 영향력을 행사하는데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은 연준이 추가 양적완화의 일환으로 5000억달러 혹은, 2조달러에 달하는 국채를 매입해도 내년 실업률은 여전히 9% 이상 수준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나이젤 가트 IHS글로벌인사이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기 전망에 있어서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가 커다란 전환점이 되지는 못할 것"이라면서 "시장이 연준의 통화 정책이 소용 없을 것이라고 인식하기 시작한 점이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5000억달러의 자산을 매입하더라도 내년 미국 경제성장률이 0.1% 성장하는데 그칠 것이며 실업률 역시 향후 2년간 9%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연준이 직면한 난관을 고스란히 반영해주는 것이다. 제로수준에 가까운 금리는 소비와 대출을 촉진하는데 실패했다. 실업률 역시 26년래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로 인한 내수 부진은 디플레이션을 심화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장에는 내달 2~3일 진행되는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자산 매입 등 추가적인 양적완화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는 상태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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