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MBC 11월 1일 개편..9개 폐지하고 6개 신설 '확정'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MBC 11월 1일 개편..9개 폐지하고 6개 신설 '확정'
AD
원본보기 아이콘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MBC가 오는 11월 1일 개편에서 선택과 집중에 충실하며, 예능은 더욱 재미있게 제작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우선, MBC는 기존의 9개 프로그램을 폐지하고, 6개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이는 프로그램 경쟁력 강화를 골자로 한 것으로 '공급자 중심이 아닌 수요자 (시청자) 중심의 방송'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기본 취지다.
보도 프로그램은 강화됐다. MBC는 시청자들의 달라진 라이프 사이클을 반영해 일부 시간대를 변경하고, 저녁 시간대 경제 지역 뉴스를 대폭 늘려 공영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주말 오후 '뉴스데스크'는 한시간 당겨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앞서 MBC는 수차례에 걸쳐 전화 설문지 심층면접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시청자들의 뉴스 시청 행태가 이처럼 변화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평일 뉴스도 확대 개편된다. 매일 저녁 6시 30분 방송되는 MBC '뉴스'는 11월 개편에서 30분이 늘어난 50분 뉴스 프로그램 MBC '뉴스와 정보 매거진' (가칭)으로 확대된다.
MBC '뉴스와 정보 매거진'은 당일 발생하는 스트레이트 뉴스는 물론, 경제계 동향과 경제 뉴스 분석 등 경제 뉴스를 강화하고, 전국 계열사와 연계해 지역의 다양한 뉴스를 반영할 예정이다.

오락 부문에서 두드러지는 변화는 시청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의 신설이다.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은 '특별한 재능을 가진 보통 사람들'이 스타로 데뷔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한다. '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은 기획사와 '길거리 캐스팅'의 한계를 뛰어 넘어 '예비 스타'들이 시청자들에게 직접 스타성을 검증받는 기회가 될 것이다.

'주말의 명화''김혜수의 W''후 플러스''음악여행 라라라' 등은 폐지된다.

'W'는 5년간 누적 적자가 50억 원으로, 연간 평균 10억 원에 이르는 적자를 내는 프로그램을 유지하기보다 국내 소외계층에 눈길을 돌려 해결책을 찾는 ‘저비용 고효율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일부에서 제기된 ‘공영성 훼손’ 지적에 대해 문화방송은 “이번 개편의 핵심은 ‘선택과 집중’이며, 특정 형태 프로그램의 시간이 축소된 것을 가지고 공영성이 축소되었다고 비난하는 것은 정량 분석의 전형적인 오류”라고 강조했다.

MBC는 이번 개편을 앞두고 관련 국.실장은 물론 실무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단계적 회의와 토론을 거쳤으며,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백지 상태에서 편성을 검토”한 끝에 이번 개편안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한편, 노조 측은 이번 개편은 공영성을 포기한 처사라고 반발하고 나서서, 향후 이들의 대처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