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추수감사절 다음날을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라고 한다. 이 날부터 성탄절까지 1년 중 최대규모의 세일이 시작되고 이로 인해 백화점이 흑자를 낸다고 해서 생긴 별명이다.
작년에는 롱아일랜드에 있는 월마트에서 일하던 30대 종업원이 개점시간인 오전 5시 밀려든 인파에 밀려 바닥에 넘어져 사망했다.
당시 무려 200여명의 손님들이 한정된 세일상품을 싼 값에 쇼핑하기 위해 한꺼번에 밀려들면서 문짝이 떨어져 나가 종업원은 아까운 생명을 잃었다.
그러나 업체들은 블랙프라이데이를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다. 대표적으로 구글이 미국 최대 쇼핑 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 조커로 태블릿PC를 준비한다.
구글은 웹 운용체제(OS)인 `크롬`을 탑재한 태블릿PC를 유명 제조사와 개발 중이며, 블랙프라이데이인 오는 11월 27일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구글이 블랙프라이데이를 겨냥해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노린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라고 현지언론은 전했다.
우리나라에서도 백화점 세일 때면 수많은 쇼핑객들이 몰려 인근 교통이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는 데 미국에 비하면 그나마 양호한 편인 셈이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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