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열 공정거래위원장은 9일 오전 LG전자 서초 R&D 캠퍼스에서 개최된 LG그룹 9개 계열사와 2018개 1차 협력업체와의'LG그룹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협약' 체결 선포식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또 정 위원장은 "LG그룹 상생협약은 대중소기업간 지속적 협력관계 구축, 납품단가 합리화 등에 대해 대·중소기업간 '공정한 거래'와 '상생협력'을 자율적으로 약속, '공정한 사회'의 가치를 구현하는 중요한 자리"라면서 "LG그룹 계열사들이 협약을 통해 1차 이하 2, 3차 협력업체까지 파급 효과가 미치게 된다면 중소협력사들의 생태계가 더욱 건강해지고 많은 중소기업이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LG그룹은 설비투자, 첨단기술 개발 자금 등 직접지원에 695억원, LG패밀리론, 네트워크론에 7247억원 등 총 1조987억원의 자금지원을 약속했다. 또 2차 협력사 지원을 위해 1차 협력사가 대기업으로 부터 납품단가 인상, 현금성 결제비율 확대, 결제기일 개선 등의 지원을 받은 경우 지원내용을 2차 협력사에게 성실히 이행하는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성과공유제 실시, 발주정보 사전 예고제 실시, 사급자재 지원, 상생협력 지원실적 인사평가 반영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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