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고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역동적 복지국가 건설을 위한 '담대한 진보'를 주창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담대한 진보는 역동적 복지국가 건설을 목표로 한다"면서 "누구에게나 열린 기회, 개성과 노력에 따라 인간다운 삶을 개척할 수 있는 사회, 이것이 바로 진짜 공정한 사회의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회복지부유세 도입과 관련, "역동적 복지국가의 출발은 재원 확보"라며 "재원 대책이 없는 복지는 거짓"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역동적 복지국가를 위한 실천적 정책은 대안의 현실성, 사회통합의 실현, 공정성의 제고라는 원칙 속에 제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민주당의 모든 노선과 정책은 이처럼 연합정치를 통한 정권 교체를 위해 집중되어야 한다"면서 "'민주진보정부 수립을 위한 수권준비위원회' 구성과 독일식 소선거구제 관철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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