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과 금융계에 따르면 신 사장은 이희건 신한은행 명예회장에게 고문료를 지급하는 것처럼 꾸며 15억여원을 빼돌린 의혹을 받고 있다.
신한은행 측은 이와 관련, 신 사장이 2007~2009년 차명계좌로 모두 세 번에 걸쳐 11억여원을 빼내 개인 용도로 썼다며 최근 검찰에 고소·고발장을 제출했다.
신한은행 측은 신 사장이 2005~2006년 4억원을 횡령한 의혹도 있다고 주장했다. 신 사장이 당시 고액 현금거래 신고를 안 하려 4억원을 2000만원 미만의 현금으로 분할 인출했다는 게 신한은행 측 주장이다.
박현준 기자 hjun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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