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언론연대국장, 트위터 통해 채용공고문 비교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유명한 외교통상부가 장관이 자신의 딸을 채용하기 위해 지난해와 달리 응시자격을 대폭 완화시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영선 언론연대 대외협력국장은 3일 자신의 트위터(@happymedia)에 지난해와 올해 외교통상부 특별채용 공고문을 비교한 사진을 올리며 이같이 밝혔다.
실제 지난해 9월 공고문은 지원자격이 국내외 변호사 소지자나 박사학위 소지자였던 반면 올해 7월 공고문에서는 박사학위 또는 석사학위 소지자로 변경됐다. 유 장관의 딸은 고려대 대학원 석사 학위 소지자로 알려져 있다.
응시전형에서도 지난해 5급 특채 때는 '서류전형-어학시험-외교역량평가-심층면접' 과정을 거쳤지만, 이번에는 '서류전형-심층면접' 2단계로 완화됐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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