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KAIST 3개 분야 최상위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일, 2단계 연구중심대학 육성(BK21) 사업의 4차년도(2009년) 주요 성과 및 연차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전체 70개 대학 555개 사업단(팀)의 4차년도(2009년3월1일~2010년2월28일) 사업수행 실적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서울대는 기초과학 물리, 화학 분야와 응용과학 화공, 응용생명2 분야 그리고 전문서비스 치의학, 의학(부분) 분야에서 최상위에 선정됐고 고려대는 응용과학 건설, 재료 분야와 인문사회 사학·철학, 법·정치·행정, 교육·심리 그리고 전문서비스 경영 분야에서 최상위를 차지했다.
연세대와 KAIST는 3개씩의 분야에서 최상위를 차지해 그 뒤를 이었다. 기초과학 생물, 인문사회 경제·경영, 복지·신방(이상 연세대)과 기초과학 수학, 응용과학 정보기술, 기계(이상 KAIST) 분야에서다.
교과부 측은 2단계 BK21 사업단(팀)이 2012년까지 안정적으로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는 한편 앞으로도 연차평가를 통해 엄정한 성과관리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가대상 기간 동안 사업에 투입된 재원은 총 1조7000억원 규모로 사업단(팀)에는 국고지원금 2591억원이 지원됐고 사업단(팀)은 정부연구비 1조1696억원, 산업체 연구비 2047억원, 산업체 기타지원금 191억원 등 1조4324억원을 수주했다.
2단계 BK21사업의 1~4차년도 기간 누적 전체 재원은 6조1083억원에 이른다.
김도형 기자 kuer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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