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동아지질,GTX 건설시 실질수혜 기대..강세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GTX에 대한 국토해양부의 타당성검증 용역 결과 발표를 앞두고 조기 착공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동아지질이 수혜주로 분류되며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오전 10시13분 현재 동아지질 은 전일 대비 550원(4.0%) 오른 1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문수 경기지사가 수도권 교통난 해결을 위해 GTX 건설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김 지사는 GTX가 지하 40m 깊이에 건설되는 만큼 보상의무가 없다며 기존 도시 철도 절반 수준의 개발비만으로 연간 교통혼잡비용 7000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는 논리다.

최근 경기도 여인국 과천시장을 비롯해 안병용 의정부시장, 김윤주 군포시장,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이동진 도봉구청장등은 GTX 동시 조기착공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

관련업계는 GTX가 대심도(大深度) 지하에 건설되는 만큼 기존의 도시철도 건설공사에 주로 이용되는 개착식 터널공법이 아닌 굴착식 터널공법이 동원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강하저터널과 마산만 해저횡단터널, 군산하저터널 등 해저터널에 대한 쉴드 TBM 터널을 설계하고 시공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굴착 전문업체 동아지질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는 것도 이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박형수 기자 parkhs@